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과 공생을 위해 구내식당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23일 포항제철소는 포스코ICT와 수개월간 협업한 끝에 제철소 출입증을 이용한 구내식당 자동 정산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철소를 출입하는 그룹사나 협력사 직원은 식권을 따로 살 필요 없이 카드 리더기에 출입증을 대고 결제한 뒤 바로 식사할 수 있다. 출입증은 소속 회사와 관계없이 포항제철소가 직접 발급·관리한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12월부터 중앙식당을 제외한 7개 구내식당에서 새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에 운영하는 구내식당은 모두 8곳으로 하루 평균 6000여명이 이용하며 제철소 안에는 포스코 직원 외에 그룹사, 협력사 직원이 다양하게 근무한다.
기존 구내식당 시스템은 포스코 사원증에 최적화돼 그룹사나 협력사 직원이 사원증으로 자동 결제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그룹사·협력사 직원은 식권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거나 현금을 들고 다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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