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사람처럼 일본어를 구사하는 인공지능 개발 나선다"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5 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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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이 사람처럼 일본어를 구사하는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라인과 모회사 네이버는 문장이나 회화등 일본어 합계 100억 페이지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2021년 완성을 목표로 AI를 개발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언어AI은 대다수가 영어이며 오픈 AI를 통해 자연스러운 영문장 작성이 가능할 정도로 발전했다. 구글의 경우 고도의 번력과 질의응답까지 구현돼 있다.


반면 일본어의 경우 국제적으로 데이터가 적고, 활용범위도 좁아 개발은 뒤처져 있는 상태다.


일본에의 이해와 표현의 정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AI 학습 데이터의 양과 질을 높혀야 한다. 이에 대해 라인 측은 웹상의 문장이나, 서적, 기사 등 다양한 패턴의 일본어 데이터를 100억 페이지 이상 수집할 방침이다.


또한 AI 응답 능력을 향상시켜 대화 앱의 자동응담, 자동통화, 검색, 번역 등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등 폭넓은 분야에 응용할 계획이다.


라인 관계자는 "일본어에 특화된 초거대언어 AI모델 개발은 세계에서 최초"라면서 "최신형 영어 AI의 기능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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