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장래의 불확실성이 나타나며 기업들이 설비 투자에 신중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1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3분기 법인기업 통계를 통해 금융과 보험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설비투자가 전년동기대비 10.6% 감소한 10조 8006억 엔(한화 약 114조56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4% 감소한 12조 3984억 엔(약 131조516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경상이익(46.6% 감소)보다 감소폭이 축소했다.
업종별로 설비투자에 대해 제조업은 10.3% 감소한 3조8864억 엔(약 41조2249억 원), 비 제조업은 10.8% 감소한 6조9143억 엔(73조3434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5% 감소한 309조2524억 엔(약 3280조 3948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11년만에 대폭 하락했던 2분기보다 감소폭이 축소했다.
단기 차입금은 11.8% 증가한 174조3479억 엔(약 1949조3953억 원)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당장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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