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시장·소상공인 상생' 부산시 "디지털 기반 비대면 경제 육성"

강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8 16: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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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에 중소기업과 시장, 소상공인 등과의 상생으로 위해 디지털 기반 비대면 경제를 육성한다.


부산시는 8일 비대면 경제 육성계획을 마련,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비대면 경제 육성계획 핵심은 '디지털 기반 O2O(Online to Offline, Offline to Online) 경제구조 구축'으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중소기업, 벤처·창업기업 등이 O2O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것을 돕고, 산업별 비대면 서비스 지원 강화, 비대면 행정서비스 확대 등 3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공공 모바일 마켓 앱 구축과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서비스 지원 플랫폼과 온·오프라인 지원 인프라 구축, 맞춤형 마케팅 교육, 브랜드 품질개선 등 비대면 경쟁력 확보한다.


온라인 비즈니스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정보통신 매니저 배치를 확대하고 공공 모바일 마켓 입점,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확대 등으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에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비대면 제도 도입 등 비대면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또 민간 오픈마켓 입점과 해외 유망 플랫폼 사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해외 진출을 돕고 화상 수출상담회와 해외 온라인 전시회 참가 확대 등도 지원한다.


정보기술 기반 소규모 사무실인 마이크로 분산 오피스 마련과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 회의실 구축, 원격근무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도 돕는다.


시는 또 비대면 벤처·창업기업 성장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창업 플러스센터에 있는 언택비즈센터와 센탑 창업카페를 거점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비대면 벤처·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6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신설해 비대면, 전자상거래 창업기업에 자금지원을 늘린다.


이밖에 디지털 금융, 헬스케어, 관광·마이스 같은 7대 산업 연관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거점시설을 만들고 행정의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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