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MIC 등 中기업 무역 블랙리스트 추가 예정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8 17: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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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기업 SMIC를 포함한 수십개의 기업을 무역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8일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무역 블랙리스트 목록에 약 80개의 회사와 계열사를 추가할 것이며 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된 일부 중국기업을 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하기 전 대중국 정책을 공고히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까지 275개 이상의 중국기반 기업및 계열사가 포함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


이 블랙리스트에는 통신장비 대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직스와 150개의 계열사, ZTE 그룹, 카메라제조업체 하이크비전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 미 국방부는 SMIC에 공급된 장비가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중국 군사기업 블랙리스트에 추가해 미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을 사실상 금지시켰다.


이에 SMIC는 중국군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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