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세계적인 와인 메이커 트레저리 와인 에스테이트(TWE)가 호주의 와인 수출에 대해 중국의 관세로 인해 급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11월 호주산 와인에 대해 212%의 반덤핑 관세를 부여했다.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TWE측은 중간재무결과보고서를 통해 "상무부의 조사로 인해 중국에서 수출이 감소했다"며 "중국에서는 2020년 8월 조사가 시작돼 2020년 11월 잠정조치가 도입되면서 물량과 순매출액이 출하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TWE의 지난해 하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한 1억2900만 호주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조사기관 IBIS월드는 12월 호주 전체 대중 와인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98% 감소했다고 밝혔다.
IBIS월드는 호주가 캐나다나 우리나라 등 대체 수출 시장에 잉여와인을 재수출하는 것에 최소 2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디에코.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