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거제시, 한국서부발전, 경남에너지는 18일 도청에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에 10M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건설하면서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675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에 서로 협력한다.

도와 거제시는 사업계획 수립과 발전사업 인허가, 부지 용도변경 등 행정적인 지원을 맡으며,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설비 건설과 운영·유지보수 등 사업 시행을,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망 연결과 공급을 각각 맡게 된다.

연료전지 발전과 도시가스 공급을 연계한 사업은 도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도는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산과 에너지복지를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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