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회장으로 하시모토 세이코 담당상이 취임했다.
NHK뉴스에 따르면 18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하시모토 담당상을 회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모리 요시로 전 회장은 지난 3일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여성은 경쟁의식이 강해 누군가가 발언하면 자기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이후 여성 멸시 발언 논란에 휘말린 모리 전 회장은 결국 지난 주 사임을 표명했다.
이날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이사회에서 하시모토 담당상이 회장 취임 요청을 받아드릴 것으로 본 조직위원회 측은 이후 평의원회의 만장일치로 하시모토 담당상을 이사로 선임했다.
이후 2차 이사회에서 또다시 만장일치로 하시모토 담당상의 회장 취임이 결정됐다.
하시모토 담당상은 이날 이사회에서 "매우 큰 중책을 담당하게 돼 긴장된다"며 "큰 결심을 가슴에 품고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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