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30일 제32차 정기회의를 열고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는 협의회장인 권오봉 여수시장과 허석 순천시장, 김경호 광양 부시장,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철현, 김회재, 소병철, 서동용 등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시 광역관광 활성화, 여수공항 활성화 지원 공동 대응,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 수서발 SRT 전라선 운행 확대 등 17건의 협력사업의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신규 공동사업으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센터 건립 △전남 동부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공동협력 2건을 의결하고 공동 협력을 결의했다.
3개 시 단체장은 지역 현안인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 등 3시(市)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모았고, 국회의원들도 적극 동참 의지를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3시(市) 시장들은 지역 현안과 2022년도 국비 반영사업도 적극 건의했다.
건의사업은 여수시는 사도~낭도 간 인도교 설치 등 5건을, 순천시는 전남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 조성 등 5건, 광양시는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 5건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남 동부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3개 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았다는데 이번 회의의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광양만권의 발전을 위해 3개 시 간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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