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코로나19 자택 요양 확진자 온라인 진료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8 09: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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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자택 요양 환자에게 온라인 진료를 활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도 중증일 경우 격리 입원조치를 하고, 경증일 경우 자택 격리 후 요양 조치를 취하는 등 증상에 따라 격리조치가 나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병상 부족 현상을 완화하며, 원격 진료의 질을 높여 자택 요양 환자에게 지원을 높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지난 20일부터 휴일이나 야간 대응이 가능한 병원과 민간사업자를 통해 연개해 건강이 악화된 자택요양의 온라인진료를 시작했다.


도쿄도의 신주쿠, 세타가야, 카츠시카 등 각 구의 진료소는 도시 전역을 커버하기 위해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진료하고 있다.


카나가와현 후지사와시는 지난 3월 지역 의사회와 연계해 24시간 온라인 진료나 가정방문 등 자택 요양 환자에 대한 대응을 시작했고, 지난 19일 기준 온라인 대응 건수 12건을 기록했다.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된 오사카부에서는 27일 기준 자택 요양 환자 수가 1만1000명을 넘어섰다.


당국은 오사카부 의사회와 오사카부 약사회 등과 협력해 자택 요양 환자를 위한 온라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약 400개소를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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