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는 27일 일본, 베트남 2개 국가에 물산업 중소기업 7개사와 해외 동반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중기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의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총 2건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대·중소 기업 간 동반진출 지원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일본 소수력 발전 시범사업과, 베트남 지능형 누수저감 시범사업 2건이다.
두 사업 모두 올해 상반기 각 대상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현지화 시범사업을 시작해 연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중소기업 4개사와 컨소시엄으로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의 ‘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에도 선정, 베트남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참여 중소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는 2021년 현지조사, 프로젝트 설계, 타당성 조사 등 사전 및 기획단계를 수행하고, 2022년 프로젝트 평가 및 수원국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2023년 이후 프로젝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기술개발한 인증제품을 현지화하는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13건을 수행해 약 330만 달러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 밖에도 산업부 한국플랜트산업협회(KOPIA) 및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타당성조사(F/S),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IBS사업) 등 정부기관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물기업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사 등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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