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생노동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직장에서의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현재 일본 자위대가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접종에서 사용 중인 미국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직장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최근 개최한 지자체 설명회에서 밝혔다.
직장에서의 접종은 '사내 병원에서 실시', '외부 외탁 기관이 회의실에서 실시', '외부 파트너의 의료기관에서 실시' 등 3가지로 나뉜다. 대상은 정규직 이외의 직종이나 직원의 가족까지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후생노동성은 시작시기와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후생노동성은 모더나 백신의 사용 장소의 확대를 검토 중이다. 직장 외에도 개별 의료기관에서의 접종도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모더나 백신은 지난 21일 후생노동성에서 승인돼 24일부터 정부 당국의 백신 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주로 수도권이나 칸사이 권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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