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도쿄 올림픽 도중 긴급사태선언 할 수 있어"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1 16: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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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내달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할 수 있다며 올림픽이 무관객으로 실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상황에 따라 무 관객인 것도 임기응변으로 할 수 있다"며 "국민의 안전·안심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회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대응책은 이날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 조직위원회 등과 협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하시모토 세이코 대회조직위원회 회장은 "7월 23일 올림픽 개막 선언을 할 때 (코로나19) 중점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무관객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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