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사이버 능력이 주요국 최하위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2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국제전략연구소(IISS)는 일본과 미국, 유럽의 주요 국가나 중국, 동남아 등 총 15개국의 디지털 경제와 안보의 능력을 분석한 결과 일본이 주요국 중에서는 가장 낮은 3등급에 위치한다고 밝혔다.
IISS의 보고서에 따르면 1등급은 미국이 유일했고, 2등급은 호주와 캐나다, 중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이스라엘로 분류됐다.
3등급은 일본과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말레이시아, 베트남, 북한 등이었다.
IISS는 일본 정부의 사이버 국방·첩보 능력은 우수하지 않다며 강화 방안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관련 산업은 일정한 경쟁력이 있지만, 기업 간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의사가 결여돼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디에코.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