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도내 4년제 대학 10개교 총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대학 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했다.
김경수 지사가 주재한 이 날 간담회에는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영산대, 가야대, 창신대, 진주교대, 부산장신대, 한국국제대 총장(경남대는 대외부총장)이 참석했다.
도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현상으로 갈수록 지역대학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정부와 지역대학이 함께할 수 있는 상생 방안과 협력사업을 모색하려고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을 만들기 위해 지역인재 유출 방지 대책 마련,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강화, 지역인재 혁신플랫폼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책사업 유치를 위한 체계적 관리 추진 등에 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지역대학이 어려워지면 청년과 지역사회 전체가 어려워지고, 지역이 어려워지면 국가도 온전히 버티기 어렵다"면서 "지역대학의 위기를 국가 차원에서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지방정부가 서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앞장설 뜻을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 도내 전문대학 총장들과도 간담회를 열어 지역대학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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