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공주·세종 민관 관광협의기구 구성 제안

강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6 1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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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인접한 충남 공주시와 민관 관광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공주시청에서 열린 공무원 정책 아카데미 특강을 통해 "공주와 세종은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해 나가야 하는 관계로,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주민참여가 중요하다"며 "공주와 세종 민관이 함께하는 관광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하고, 세종시 탄생과 밀접한 공주시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강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포함한 직원 40여명과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도 참석했다.


특강에 앞서 두 시장은 간담회를 하고 공주시와 세종시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


두 도시는 2018년 상생 협약을 체결한 뒤 정기적으로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지역대표 축제 교류, 관광시설 이용요금 할인 등 4개 분야 22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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