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이용 고객사와 관련 업계를 돕기 위해 올해 하반기 129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인천항만공사는 물동량·여객 감소에 따른 업계의 경영난을 덜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항만시설 사용료·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계속 제공한다.
공사는 지난해 1월 이후 여객 운송이 전면 중단된 한중 카페리 선사와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36억원의 사용료·임대료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감소를 고려해 연안여객터미널 입주업체들도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항만 배후단지·부지 입주사에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총 51억5000만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인천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통해 40억원 규모의 저리 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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