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탄소재활용 기술 추진 로드맵 개정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6 15: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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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이산화탄소(CO2)의 재사용을 추진하기 위한 공정표를 수정한다. CO2와 수소를 사용해 제조된 합성연료와, CO2를 섞은 콘크리트 제품 등의 보급을 2040~2050년까지 목표로 한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탄소재활용 기술 로드맵을 개정해 7월 중 공표할 방침이다. 앞서 탄소재활용 기술 로드맵은 지난 2019년 6월 경제산업성과 문부과학성, 환경성 등 내각부가 정리해 공표했던 바 있다.


연료분야의 합성연료, 광물분야의 콘크리트 범용 제품 등 수요가 큰 제품의 보급을 보다 앞당길 예정이다.


또한 기술별 공정표도 검토할 방침이다. 항공사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합성연료에 대해 2030년까지 고효율 대규모 생산기술을 확립하고, 2040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하며, 2050년에는 가솔린 가격 이하를 목표로 한다.


현재 합성연료는 1리터당 3000~7000원 가량 소요된다.


또한 CO2를 대기로부터 직접 회수하는 DAC 기술을 추가했다. 1톤 당 30만~60만원 가량의 비용을 2030년까지 1만엔(약 한화 10만원)을 기준으로, 2040년까지 2000엔(약 2만원)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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