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IT 대기업들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28일 출근 재개시기를 내달 10월 18일로 연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출근 조건으로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이날 이같이 밝혔다.
구글 본사와 미국 내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은 사무실 복귀 시점 전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야한다. 또한 구글은 40여개국의 해외지사에 대해서 현지 여건으로 고려해 이같은 지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페이스북도 백신접종을 임직원이 미국 내 사무실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내걸었다.
고리 골러 페이스북 인사 담당 부사장은 미국 외 지역에 대한 "각 지역의 상황과 규제에 따라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어떻게 이행할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트위터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일하는 임직원에게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공지했고, 넷플릭스는 미국 내 콘텐츠 제작 현장의 배우와스테프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애플은 미국 오프라인 매장의 임직원과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임직원의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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