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요코하마 시장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원한 오코노기 전 국가 공안위원장이 떨어진 가운데 스가 총리가 기자들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라며 "겸허하게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22일 요코하마 시장 선거는 입헌민주당이 추천한 전 요코하마시립대학 교슈 야마나카 타케하루 씨가 첫 당선됐다.
이에 23일 스가 총리는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매우 유감스러운 결과였다. 시민 여러분이 시정을 안고 있는 코로나문제 등 다양한 과제를 보고 판단하셨고, 겸허히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정부는 코로나 대책을 최우선으로 삼고 노력하고 있지만 가능한 설명을 드리면서 급격한 감염 확대를 막고, 안전된 과거 일상을 하루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가 총리는 이날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에 대한 질문에 "때가 되면 출마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취지의 말을 이미 드렸다"며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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