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이 몸살을 앓고 있다.
총 21개의 도도부현에서 긴급사태가 선언될 전망이며, 선언에 준한 조치인 '확산 방지 등 중점조치'가 12개희 현에 발령될 예정이다.
25일 NHK뉴스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 정부는 이날 오전 긴급사태선언 지역에 홋카이도 등 8곳의 도도부현을 추가하는 방안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돼 있는 도쿄나 오사카 등을 포함하면 총 21곳의 도도부현에 긴급사태가 선언된다.
또한 선언에 준하는 조치인 '확산 방지 등 중점조치'가 고치현과 사가현 등 4곳의 현에서 추가 발령될 예정으로, 총 12곳의 현에서 조치가 발령된다.
새로운 선언과 조치는 오는 2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내달 12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9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과 확산 방지 등 중점조치에 대한 확대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스가 총리는 관저에서 이날 오후 6시 코로나19 대책 본부를 열고 선언과 조치 확대를 정식으로 결정한다.
일본에서는 최근 2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NHK뉴스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157명으로 총 누계 확진자는 134만4510명이다. 또한 중증 확진자는 1935명으로 사망자는 42명이 더해져 1만572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4220명, 오사카부 2368명, 가나가와현 1948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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