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차 구매보조금 내년에 두배로 뛴다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5 16: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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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산업성이 전기자동차(EV)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구매보조금을 확충한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2022년도 예산 개산요구에 EV 구매 보조금을 335억엔(한화 3569억원)으로 확충했다.


앞서 올해 EV 구매보조금 예산은 155억엔(한화 1651억원)이었다.


EV구매보조금은 EV나 하이브리드 차량(PHV), 연료전지차량(FCV) 구입에 충당하는 보조금으로 일본정부의 탈탄소정책 중 하나이다. 정부 당국은 가솔린차량에서 친환경차량으로의 전환을 밀어주고 있다.


현행제도에서는 EV 한대당 60만엔(639만원), PHV 한대당 30만엔(319만원), FCV 한대당 250만엔(2663만원)을 상한으로 보조하고 있다. 경차에서도 EV 차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솔린 차량 수준으로 가격을 억제할 수 있도록 보조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정부는 2035년까지 승용차 신차판매에서 EV 등의 전기차 비율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럭 등 소형 상용차는 2040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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