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철수 후에도 아프간인 대피 지원 이어갈 것"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6 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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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후에도 현지 미국인과 아프간인 협력자의 국외 대피에 대한 지원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아직 아프가니스탄에 미국인 15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아프간을 떠나려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 외교관들이 이들 중 약 500명과 대화를 나눴고, 그 외 다른 미국인들을 접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14일 이후 약 4500명의 미국인이 아프간을 떠났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탈레반을 상대하는 데 있어 모든 경제적, 외교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 노력은 8월 31일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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