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소기업 디지털화 10곳 중 4곳에 불과해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4 1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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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변환이 40%에 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


24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정상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2021년도 경제 재정보고를 통해 앞으로 성장의 과제로 디지털 변환의 지연을 꼽았다. 특히 중소기업 중에서 디지털 변환을 도입하거나 검토 중인 기업이 10곳 중 4곳에 그친다고 밝혔다.


니시무라 경제재정상은 이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 필두'로 민관의 디지털화 지연을 강조했다. 기업의 디지털화 도입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의 경우 계획 수립 중을 포함해 일본 내 대기업의 74%가 디지털화에 대응하고 있었다.


반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의 경우 현재 검토 중이라는 의견을 포함해도 일본 전체 중소기업 중 38%에 그쳤다.


특히 조사 대상 기업 전체 중 55%가 기업의 디지털화 담당 인재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해외 기업과 경쟁하는 대기업 중에서는 76%가, 중소기업 중에서는 50%가 인재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다.


중소기업 중 17.7%는 디지털화에 필요한 인재가 '필요 없다'는 응답을 보였다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투자도 저조했다. 일본의 미일 정보통신업 지출연구개발비와 명목국내총생산의 대비는 0.11%로 미국(0.44%)의 2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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