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포드, EV 13조 투자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8 13: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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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사진제공
SK이노베이션 사진제공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전기자동차(EV)와 자동차 전지 생산에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114억 달러(한화 약 13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미국에서 EV와 전지의 생산에 한국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13조원을 투자하며, 지난 5월 발표한 전지공장 건설 계획의 생산능력과 투자액을 2배로 늘리고, 픽업트럭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양사는 합작회사 '블루 오벌 SK'를 통해 미국 남부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배터리공장을 건설한다. 또한 테네시주에서는 픽업트럭 'F 시리즈'의 EV차량 공장을 신설하고 2025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전지 생산 능력을 연간 129기가와트시로 지난 5월 발표했던 60기가와트시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제임스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는 "미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난 수십년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과감한 친환경 전기차 전환을 통해 자동차 산업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포드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라며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SK를 통해 함께 도약하고 더욱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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