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서울 수출상담회 371만달러 계약성과 거둬

강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5 15: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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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을 위해 서울에서 개최한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371만 달러(약 44억원)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수출상담회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13일 온·오프 병행으로 열렸다. 서울시, 남양주시, 완도군 등에서 온 국내 70여 개 우수 중소기업이 월드옥타 30개국 46개 지회의 130여 한인 바이어들과 487만 달러(약 58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71만 달러(약 32억원)는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고, 100만 달러(약 12억원)는 현장에서 수출 계약까지 체결했다.


수출 계약으로 라오스에 수산물을 공급하게 된 완도군 소재 흥일식품의 김도환 대표는 "해외 시장 정보도 파악하고 한인 바이어와 안면을 트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 생각하고 참석했는데 계약까지 성사돼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기뻐했다.


12∼13일 이틀간 방콕, 두바이, 뉴욕, 시드니, 도쿄 등 6개 지역 60여 명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 32개 중소기업 간 다자간 구매 상담 쇼케이스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사전 매칭을 통해 선발한 청년 50여 명과 월드옥타 회원사들이 취업 면접과 상담을 진행한 '청년 취업박람회'도 열렸다.


미국, 일본, 독일, 베트남 등에서 온 10개 회원사가 30여 건의 면접을 진행했고, 청년 참가자를 대상으로 1대1 취업 컨설팅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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