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2021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2개 지역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자치·지방자치 부활 3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열렸으며 총 40개 사례가 공모됐다.

대상을 받은 경남 고성은 '고성교육재단'을 발족해 지역 주민과 교육청, 지자체 협업 체제를 강화하고 청소년센터 '온'을 개관해 청소년수련관·진로 교육·청소년 상담·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통합하는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한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마을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한 전북 완주군과 '고양상생교육발전협의회'를 구축한 경기 고양시는 금상을 받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에서의 다양한 연계·협력이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미래 교육으로 가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우수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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