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는 1개월 이내로 아프가니스탄 외교대표부를 재개할 의향을 밝혔다. 이슬람주의 조직 탈레반이 이끄는 체제와의 한정적 관여를 깊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6일 외신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EU 외교관은 대피 후 약 12주 후 카불로 돌아가는 것이며, EU는 원조활동과 아프간 시민들의 지속적인 대피에 대해 조정할 방침이다.
EU는 무장세력 탈레반에 대한 '조정된 접근법'을 목표로, 정권과의 관여를 추구하지만, 정식 정부로서의 승인에는 착수하지 않을 계획이다.
EU로서는 인권보호를 맡아 아프간이 다시 테러수출국에 빠지는 곳을 저지한다는 공약을 지켜주고, 인도 위기 방지에 조력하기 위해서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일정한 역활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아프간 전 정권이 전복했을 때 신체제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사관을 폐쇄하지 않은 중국, 러시아, 터키의 대처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EU 외교 안전보장부문 우럽대외활동청은 경비체제상의 우려가 최종적으로 해결될 것을 기다리고 EU 직원의 거점으로 하고, 회원국의 외교관도 이용할 수 있는 카불의 대표 사무소를 재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디에코.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