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항공기업 ANA홀딩스의 올해 2~3분기 영업손익이 1조1000억원 가량이 적자를 기록했다.
외신에 따르면 ANA홀딩스의 2021년 4~9월의 연결 영업손익은 1조1000억원 가량 적자로, 전년동기(한화 약2조8090억 원 적자) 대비 60% 가량 감소했지만, 여객 수요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약 4조3000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전인 2019년 4~9월대비 40% 수준에 그쳤다.
연간 최대 수요기인 7~9월 여객 실적이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델타 등의 감염확산으로 4~9월 대부분이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돼 여행이나 출장 자숙 등이 여객수 침체로 이어졌다.
한편 미국 아메리카 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등 대기업 3사는 3분기 최종 흑자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미국 내 시장이 큰 국내선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백신 접종증명서 등의 활용도 펴지며 경제 정상화에 따른 인구의 이동 회복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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