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2%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3일 일본 정부는 2022회계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자국 GDP 성장률을 물가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3.2%로 하는 경제전망을 강의 양해했다.

앞서 지난 7월(2.2%) 전망보다 상향된 수치로 대규모 경제대책의 효과에 더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늦어진 개인소비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로 경제가 회복된다는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매년 12월 경제전망을 작성해 차년도 예산안으로 세수를 견적하는 전제로 하고 있다.

2022년도는 코로나19 확산이 침체하면서 GDP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의 회복세가 선명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올해인 2021회계년도(2020년 4월~2022년 3월) GDP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전망했다. 지난 7월 제시한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3.7%)에서 하향조정한 것.

앞서 2020회계연도 일본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소비 침체의 영향으로 -4.6%를 기록했다. 지난 9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사태발령이 계속되면서 회복이 지연됐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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