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

강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9 14: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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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강원도와 '제4회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군사규제 완화와 군 유휴지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강원도 평화지역발전 본부장과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의 부군수, 관할 부대 부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접경지역에서의 군사규제 완화, 지방자치단체 공공사업을 위한 군 유휴부지 활용, 민간인통제 초소 출입체계 개선, 포사격장 수질검사 등의 현안이 논의됐다.


박용식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접경지역은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이전, 코로나19 재확산, 군납제도 변경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협의회 차원에서 지역주민에게 가시적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국방부 천승현 군사시설기획관은 "병역자원 감소에 따른 부대개편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 과정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이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있다"며 "소통을 지속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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