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 북미 EV 생산 능력 100만대 초과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6 14: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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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네럴모터스(이하 GM)은 미국에서 3번째가 되는 차재전지공장을 미국 중서부 미시간주에 건설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번 건설 계획은 지난해 GM이 발표한 총 350억 달러의 투자계획의 일화으로 기존 완성차 공장에 전기자동차(EV) 생산설비를 도입하면서 미시간주에 70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2025년까지 북미의 EV생산능력을 100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지공장은 한국 LG화학과 공동으로 26억 달러를 투자해 2024년 후반기부터 EV용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에서도 전지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추가로 1곳을 더 건설해 총 4곳의 건설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아울러 미시간주 오리온 완성차 공장에 약 40억 달러를 투자해 EV 생산설비를 도입한다. 차체 생산과 도장의 새로운 라인을 추가하고 조립라인도 확장할 계획이다. 전지의 신공장과 아울러 4000명 이상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다.


메리 바바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배터리와 차량의 생산능력을 증강해 2025년까지 미국에서 EV 리더가 되기 위한 발판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3곳의 공장과 캐나다, 멕시코 각 1개 공장을 EV 생산거점으로 삼아 2025년 말까지 100만대 이상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30년을 목표로 북미와 중국의 생산능력의 50% EV로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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