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소비자 물가, 순간적으로 2%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어"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6 16: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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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소비자 물가가 순간적으로 2%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은행은 지난 17~18일 진행된 금융정책 결정회의의 내용을 정리해 26일 발표했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자원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소비자 물가가 "순간 풍속적으로 2%에 가까운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지속적인 상승에는 임금인상 등을 통한 수요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또한 이날 의견 중 "2%의 인플레이션 정착이 확인될 때까지 완화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며 금융완화를 계속 호소하는 의견도 있었다.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2021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22년 물가상승률 전망을 기존 0.9%에서 1.1%로 끌어올렸다. 물가 전망에 대해 '하진율 리스크가 더 크다'는 판단을 받아드렸다. 또한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향해 "금융완화를 계속하겠다는 일은의 정책의도는 오해가 없도록 대외적으로 잘 전달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감염 확산에 대해 경기 선행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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