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담당 대통령 보좌관이 러시아에 대해 "지난 10일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군비를 증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설리번 보좌관은 CNN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의 대규모 군사 행동이 조만간 시작될 명확한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가 자국과 인근 벨로루시의 우크라이나 국경부근에 군비를 증강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군사 행동을 매우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오는 16일 시작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언젠가인지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면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폐막하기 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가 외교적인 수단을 선택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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