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입국 제한·입국 후 격리 해제 검토 중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6 11: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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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각국에서 입국에 제한을 두거나 입국 후 일정기간의 격리등의 대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대책을 최단기간으로 줄이거나 아얘 철폐하는 검토에 들어간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내달부터 일본 정부는 입국 후 자택이나 지정 시설에서 격리하는 대기 기간을 최단기간으로 줄이거나 입국 제한을 없애는 내용을 검토 중이다.


단 입국 전 체류국에서 감염이 퍼지지 않았거나, 백신의 3회 접종 등을 조건으로 한다.


현재 일본 자국민과 외국인 모두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7일간 격리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는 현재 하루 입국자 수의 제한 상한도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일본 정부의 조치는 감염부터 발병까지의 기간이 짧다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특성을 근거로 한 조치다.


단 백신 미접종자나 감염 상황이 심각한 나라로부터의 입국자에게는 지정 시설 등에서의 격리 등의 틀은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오미크론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인의 신규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격리기간은 백신 접종의 유무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4일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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