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옹진·해양수산부, '지역 밀착형 탄소중립 오션 뉴딜' 체결

강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1 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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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옹진군은 해양수산부와 '지역 밀착형 탄소중립 오션 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옹진군·해수부는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70억원을 들여 스마트 해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양쓰레기 수거·관리체계를 본격 개선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위성과 드론, 수중 음파탐지 장치를 활용해 옹진군 해양쓰레기를 탐지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해양쓰레기 분포와 이동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이를 바탕으로 해양쓰레기 최적 수거 계획을 수립하고 해양환경 정화선의 운용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 수거 쓰레기의 85%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의 재처리 공정 설계를 지원해 재활용률을 높여 연안과 먼바다의 탄소 흡수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션뉴딜 사업은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연안 지역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해수부의 신규사업이다. 70억원 한도에서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옹진군은 작년 11월 해수부 공모에서 전국 고창군과 함께 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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