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의 자동차업체 르노 그룹이 러시아에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 그룹은 이날 러시아에서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공장도 이날 멈췄다.
또한 이날 르노 그룹는 러시아에서의 생산 정지에 따른 2022년 실적예상을 하향수정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4%에서 3%로 낮췄다. 자동차사업의 순현금수지도 계획하고 있던 10억유로(한화 약 1조3000억원) 이상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있다.
르노 그룹에 있어 러시아는 자국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 르노 그룹은 자회사인 러시아 완성차업체 아브토바즈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연설에서 "전쟁 스폰서를 그만둬야한다"며 르노 그룹의 철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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