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파 세력이 러시아로의 편입에 대한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 타스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파 무장세력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 편입과 관련한 찬반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대표를 자칭하는 레오니드 파체치크는 "가까운 장래, 공화국에서 주민 투표가 실시되고, 주민은 스스로의 헌법상의 권리를 행사해, 러시아 연방에 가입할 수 있다"며 "나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 하원에서는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부정적 견해도 보였다.
한편 지난 2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루간스크 인밍공화국과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다.
[저작권자ⓒ 디에코.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