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4개국, 스파이 혐의로 러시아 외교관 43명 국외추방 명령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0 15: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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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 4개국이 29일(현지시간) 스파이 행위에 관여한 혐의로 러시아 외교관 등 43명을 국외추방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벨기에, 네덜란드, 아일랜드, 체코 등 EU) 회원 4개국은 러시아 외교관을 포함한 재외공관 직원 43명을 스파이 행위에 관여한 혐의로 국외추방했다.


러시아는 성명을 통해 '비우호적' 행위라면서 보복을 경고했다.


앞서 지난 23일 폴란드는 같은 혐의로 45명을 추방한다고 밝혔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벨기에 외무장관은 의회에서 벨기에 주재 러시아 대사관과 영사관 직원 총 21명에게 2주 이내로 출국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외무장관도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외교관 17명을 추방한다고 밝혔고, 아일랜드도 4명의 러시아인 외교관의 추방을 발표했다. 체코도 러시아 대사관 외교관 1명을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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