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노동이사 협의회 출범

강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1 09:28:52
  • -
  • +
  • 인쇄


공공기관에 노동이사 도입이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시 공공기관 노동이사 협의회가 출범했다.


부산시 공공기관 노동이사 협의회는 지난 11일 부산교통공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의장에 김태진 부산교통공사 노동이사, 부의장에 부산시설공단 조대영 노동이사, 부산연구원 서옥순 노동이사를 선출했다.


협의회는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영화의전당 등 8개 공공기관 노동이사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노동이사 제도는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통해 기업경영 투명성·책임성·공익성·민주성을 제고하고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경영 성과와 책임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는 2020년부터 산하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부산 노동이사들이 연대해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확고히 하고, 경제 주체의 조화를 통한 '경제민주화'라는 헌법적 가치와 노사 상생의 공동 경영이 우리 사회의 문화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태진 초대 의장은 "공공기관의 민주적 운영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성숙한 협치를 성실히 실현해 부산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디에코.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석 기자 강은석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