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내달 0.5%p 금리인상 검토 중"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2 15: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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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다음달 금리 50bp(1bp=0.01%p) 인상과 함께 물가통제를 위해 추가로 더 올릴 것임을 강력하게 예고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토론에서 파월 의장은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면서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시장이 대체로 적절히 반응하고 있다"며 5월 뿐만 남은 FOMC 회의에서도 0.5%p 금리인상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3월 정점을 찍었을지도 모른다면서 "우리는 금리를 올릴 것이며 더욱 '중립적인' 수준까지 신속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5월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경우 2000년 이후 최대 인상폭이 된다.


한편 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를 올리며 3년만에 첫 금리인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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