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올해부터 ‘전기·수소버스 구매융자’ 사업 신규 추진

윤승조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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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전기·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운수업계의 초기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2026년부터 ‘전기·수소버스 구매융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기·수소버스 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 융자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존 보조금 지원과는 별도로 구매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조달을 뒷받침해 운수업계의 전기·수소버스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 융자 예산은 735억원 규모로, 융자 지원을 통해 초기 구매 시점에 집중되는 비용을 분산함으로써 사업자의 현금흐름 부담을 낮추고, 계획적인 차량 교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차량 1대당 최대 2억원 범위에서 이뤄지며, 보조금 지원 이후에도 모자라는 차량 구매 자금에 대한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


대출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된 시중은행 14개사를 통해 우선 추진하며, 대출기간은 10년, 5년 상환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오는 25일부터 별도 공고를 통해 일주일간 추가로 모집한다.

대출금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시금리에 따라 운영하며, 정책융자 취지에 맞게 안정적인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기·수소버스를 구매하려는 구역·노선·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업자로, 신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요건 확인과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 사업자를 선정한 후 금융기관의 검토를 거쳐 대출이 실행되도록 운영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월부터 분기별로 사전 사업 공고 및 융자 신청 접수를 추진해 운수업계가 도입계획을 사전에 세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신청 접수 및 세부 운영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3월 중순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기·수소버스 구매융자 사업은 구매 단계 비용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수업계의 탈탄소 녹색전환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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