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기후부, 2025년도 하반기 풍력 경쟁입찰 공고를 예고했다.

17일 (이하 기후부)는 이날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풍력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풍력 설비 고정가격계약은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자가 발전한 전력을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제도다. 기후부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풍력 경쟁입찰 공고는 육상풍력을 대상으로 하며, 공고물량은 230MW 내외이다.

해상풍력은 인허가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참여가 예상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소관 부처와 관련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해상풍력에 대한 입찰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부는 1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30일 기간 동안 입찰 참여서 접수를 받으며,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발표는 내년 2월경에 이뤄질 계획이다.

경쟁입찰 평가는 2단계로 구성되며 1차 평가는 산업 및 경제 효과 등 비가격 평가, 2차 평가는 입찰 가격에 대한 계량 평가가 진행된다.

상한가격은 국제시장(글로벌)의 균등화발전비용 변동과 그간의 육상풍력 입찰가격, 상한가격의 하락 추세 등을 고려하여 16만 3,846원/MWh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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